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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전극도자절제술 후기~

by WeRun 2023. 11. 29.

 

아주대에서 심방세동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받게 되었는데요

전극도자절제술 관련해서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 

날짜별로 어떻게 진행됬는지 후기 남깁니다~

 

-첫 날-

병원에 도착해서

입퇴원창구 들려서 병실 배정받고, 입원지원센터에서 입원 설명들었어요.

그리고

병실 입실전에 피 검사, 심장 CT 진행했구요.

(병실 바로 입실안하니 짐은 차에두고 검사다 끝난담에 짐 들고 병실가면 좋을것 같아요)

검사 마치고 병실로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쉬고있으면

전극도자절제술 관련해서 레지던트? 분이 설명해주시고,

3층으로 내려가서 심장 초음파검사 받았어요.

받고 돌아와서 쉬고있으면 수술날 마취할 곳에  주사라인? 잡더라구요.

아 그리고 밤에는 수술부위가 사타구니다 보니 

수술을 위해서 제모해주러 오십니다.

 

-둘 째 날-

수술하는 날이어서 아침은 못먹고

수술방에서 콜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10시쯤 수술방으로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갈 준비하는데 

엉덩이 주사 한대 놓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침대에 누운 채로 내려갔어요

내려가서 수술방 앞에서 대기하다가 수술방에 들어갔어요.

수술방에서 온몸에 패치를 붙이고

잠자고 일어나면 집중치료실 입니다.

 

수술한 가슴은 가볍게 숨쉴때는 문제 없는데

크게 숨을 들이쉬면 엄청 뻐근한데 수술 후 1~2주 정도면 증상이 사라진다고

해서 당연한거구나 하고 넘어갔어요.

 

이제부터 허리아픔과의 싸움인데요.

항응고제를 먹은 상태라 지혈하는데 최소 5시간은 누운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되요

후기에서 이게 젤 힘들다길래

얼마나 힘들겠어 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살짝살짝 허리를 들어줬어요

 

다행히 아주대 집중치료실은 TV가 있어서 TV라도 보면서 버텼는데

허리 아퍼서 눈에 잘 안들어 오더라구요

 

5시간이 지나면 응급실 침대 상단을 올릴수 있게 해주는데

이때부터 살만했습니다.

 

수술부위는 심장이지만 위, 식도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해서, 저녁은 죽으로 먹고 

TV 좀 보다가 자는데

잠자리가 바껴서 그럼지 1시간에 1번씩 깨서 힘들었어요

(참고로 집중치료실은 화장실도 못가고 다 그자리에서 처리해야되요....)

 

-셋 째 날-

새벽쯤 수술 부위 실밥 풀어주는데요

이 때 따끔합니다.

저는 오른쪽 보다 왼쪽을 더 많이 째서 그런지 실밥 풀 때 피가 살짝 흘렀습니다.

그렇게 아침먹고 기다리면,

일반 병실로 옮겨 주더라구요. 

 

일반 병실가서 레지던트분이 수술부위 점검한번 해주고요

그때부터 다시 걷는 연습했어요

첨에는 조금 오래 서있으면 수술부위 엄청 땡겨서

오래 서있기 힘들더라구요

 

누워 있으면 크게 문제 없으니

누워있다가 식사 후에 걷기 조금하고,

간식먹고 걷기 조금 하면서 회복 운동 했어요

 

-넷 째 날-

퇴원 잘 했습니다.

어정쩡하게 걸어서 그렇지 충분히 걸을만 하고,

짧은 거리의 운전도 할 만 했어요.

 

아주대 전극도자절제술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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